전세입자 빨리 구하는 6가지 방법!

전세든 매매든 잔금일자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으면 정말 힘들죠. "내가 이 투자를 왜 했지?" 후회하고 이리저리 돈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대출이자에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고민해야되죠. 오늘은 전세를 빨리 맞추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수기에 매수 성수기에 세입자

부동산 성수기 1월부터 3월정도 입니다. 보통 연초에 이사를 많이하죠. 그리고 4월부터 8월은 비수기로 통합니다. 그 이유는 연초에 이사를 대부분 완료해서 수요가 없고 6월부터는 장마와 더위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그다음 9~10월은 추석과 가을에 이사를 많이 하십니다. 다시 11월부터 12월은 이사 수요가 줄어들죠.

그래서 11월 쯤 매수를 해서 3월쯤 잔금일자를 잡는 거나 6월쯤 매수해서 10월 말까지 잔금을 잡는 것이 세입자를 구하는데 좋습니다! 

먼저 광고를 많이 내야 됩니다!

낚시대를 많이 걸어놔야 합니다. 좋은 부동산 한 두 군데에 두고 기달리는 것도 좋지만 잔금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가능한 많은 부동산에 전화해서 물건을 내놓으셔야 합니다. 그러면 확실히 전세가 나갈 확률은 올라갑니다. 다른 부동산이 우리한테만 물건을 안줘서 "섭섭하다" 라는 식으로 연락올 수도 있는데 일단은 여기저기 부동산에 많이 물건을 내놓으셔야 합니다. 

복비를 더 주신다고 하면 확실하게 더 좋습니다. 복비 50만원 정도 더 드리는게 나중에 대출받고 중도상환수수료 내시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많이 광고하시고, 복비 더 드리세요.

가격을 확실히 내려라!

가격을 조금씩 조금씩 내리면 안됩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전세를 빨리 빼고자 한다면 가격을 확실하게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일시적으로 전세 공급이 많은 경우에는 확실하게 전세가격을 낮추세요.

1~2천만원 정도의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대출이 가능하시면 한달에 얼마 안되는 돈입니다. 차라리 빨리 전세를 빼시고, 대출을 받으셔서 내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임대차법 때문에 2년 뒤에 세입자에게 증액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때가 되면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전세를 빨리 빼기 위해서는 라이벌 물건(비슷한 층, 구조, 평형)보다 가격에서 메리트가 있어야 합니다.

소장님들과 지속적으로 전화해라!

물건을 내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매일 매일 전화를 거는 건 아니지만 2~3일에 한번씩 문의 하시는 건 좋습니다. 소장님들도 물건이 많기 때문에 내 물건만 신경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씩 리마인드시켜 주시면특히 복비까지 더 주신다는 손님이시면 더 신경 써서 브리핑해주실 겁니다.

적극적으로 전화해서 어필하세요.

수리를 해라!

운 좋게 매수 전에 공실이라고 하면 바로 수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도배만 해도 집이 정말 달라 보입니다. 전세 맞춰지면 계약금으로 하지 마시고 바로 수리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전세가라도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해서 모른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잘 모르시는 경우에는 소장님들께 추천받으신 인테리어 업자분들에게 오셔서 견적봐달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3~4군데 견적 받아보면 대충 사이즈 나옵니다. 적당한 가격과 수준에서 합의 보시고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세입자가 나오면 왠만하면 계약해라!

마지막으로 이렇게 해서 세입자가 나오면 왠만하면 계약하는게 좋습니다. 막상 세입자가 나오면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광고하고, 할인하고, 복비도 더 주고, 수리까지 했는데 전세를 올릴려고 합니다. 만약 세입지가 빨리 구해지는 곳이었으면 이렇게 하지 않아도 구해졌을 겁니다.

계약을 원하는 세입자가 나오면 왠만하면 그냥 계약하세요. 그 세입자가 다른 집과 계약하면 다음 세입자는 정말 늦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광고를 많이 내시고, 저렴하게 물건을 내놓고, 수리를 하고, 세입자가 나오면 바로 계약 하면 대부분 원하는 시기에 전세입자 분을 구할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