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현실적인 자기계발 3편(계획하는 시간과 행동하는 시간을 분리해라)

안녕하세요. 경제독립입니다.

진짜 현실적인 자기계발 3편입니다.


우리는 계획하는 시간과 행동하는 시간을 분리해야 되요.

이렇게 안하면 머리 속으로는 

"이게 최선일까? 효율이나 기회비용이 큰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겨우 만든 귀중한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죠.


저도 계획하는 시간과 행동하는 시간을 분리하지 않아서

운동할때는 "이거 끝나고 피곤한데 그러면 다른 거 못하는데"

육아를 할때는 "다른 것도 해야 되는데.."

이러면서 그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계획하는 시간과 행동하는 시간을 분리하자!"


그리고 계획을 했으면 최소한 3주 이상은 해보세요.

계획이 너무 힘든 경우가 아니면요.

예를 들면 운동 안하다가 하루에 2시간 운동하기 이러면 안됩니다.


현실적인 계획세우기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계획을 너무 디테일하게 세우지 마세요.

(어차피 계획은 하면서 수정해야 됩니다)

행동이 들어가야 됩니다.

(다이어트 하기가 아니라 헬스장 가서 5분간 런닝머신하기로 해야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내서 계획을 세우시고

내가 이 일을 할 시간을 휴대폰 알람이나, 플래너에 넣으세요.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5초 법칙을 이용해서 땡 하실때 하면 됩니다.


행동할때는 김연아처럼 아무생각 안하고 

온전하게 집중해서 그 일을 해야합니다.

계획한 행동은 최소한 3주 이상 꾸준하게 하세요.


그 뒤에 다시 계획을 세우세요.

중간에 너무 자주 계획을 바꾸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계획하는 시간이 

실제로 행동하는 시간보다많아질 수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고 예쁘게 정리한 플래너를 보면서 정신승리하는 거죠.

제 이야기를 해볼께요.

저는 몇 년전까지 영어공부를 꽤 비중있게 했습니다.

일반적인 토익공부가 아니라 회화와 원서를 볼 수 있도록 했었죠.

시간도 꽤 투자했고 어느정도 성과도 있었죠.

그런데 이직이 실패로 끝나면서 영어공부할 필요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다시 세웠죠.


하루 날 잡고 앞으로 어떻게 영어를 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니 다음과 같더라구요.


영어는 계속 필요한데 현재 직장에서는 별로 필요 없다.

영보다는 재테크, 블로그로 제 2의 소득을 창출하는게 더 중요하다.

영어 공부시간을 줄여야겠다.


그래서 저의 영어공부 계획을 보여드겠습니다.

[영어] 유튜브 한문장 (5분 미만 영상)


네! 딱 한개 입니다. 이것도 주말에는 안해요. 

대신 평일 출근 전에 휴대폰 알람으로 해놨습니다.

원래는 다른 거창한 계획이었는데 안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영어 원문으로 봤는데 단어 뜻 찾기도 귀찮아서 

한영자막이 있는 유투브 영상 5분 미만짜리 하나씩 봅니다.

특별히 반복되는 단어만 찾아보는 정도로 하고 그냥 넘깁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토익시험을 못봤지만

그래도 공부안하고 가도 시험보면 대략 800점은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옛날보다는 영어 실력도 많이 떨어지고

원서 읽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영어에 손을 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아침에 5분 유튜브 영상을 볼때는 집중합니다.

출근하로 가는 길에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볼때가 많습니다.

반복해서 듣는데 한 10~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게 최선이더라구요.


이렇게 계획하는 시간과 행동하는 시간을 나누니깐 진짜로 행동이 되고 

어제보다는 영어를 한문장을 더 듣고 말하게 되더라구요.

운동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육아때문에 직접 헬스장을 갈 시간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현실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직장에 있는 철봉으로 근력운동하고

퇴근하고 10분만 뛰고 오자.

계획 끝! 행동 시작!


시간이 되면 알람이 와요.

[운동] 철봉 9*3개

직장에 철봉이 있어서 9개씩 3번 합니다.

처음에는 3개씩 3번 했어요.

한 3달하니깐 9개씩 3번 하네요.

마지막은 세트는 뛰어서 매달리는 정도로 밖에 못합니다.


또 알람이 옵니다.

[운동] 달리기 2.5km

옷갈아입고 하던지 그냥 뜁니다.

처음에는 1km도 못 뛰었습니다.

뛰다가 걷다가 뛰다가 걷다가 합니다.

지금도 한 2km정도 뛰면 나머지 500m는 걷습니다.


이렇게 하니깐 BMI 근력도 늘고 살도 조금 빠졌습니다.

근데 먹는거 조절 안하니깐 어느순간 살은 그대로더군요.

나중에 다이어트도 계획잡아서 넣어야 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비현실적인(?) 자기계발법에 지쳤다면

제 방법을 한번해보는게 어떠실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