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2023년도에 금리를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인데요. 회의 결과내용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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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금리 인상되면 내 인생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6월 FOMC 정례회의 결과
1. 23년 금리인상과 빠른 테이퍼링의 가능성
특별한 내용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3년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하는데요. 3월에는 23년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하려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신 보급의 확산으로 코로나 신규 감염자 축소, 고용지수 상승, 실업률 감소, 산업지수 상승 등 코로나가 극복 시점으로 돌아선 것을 FED가 확인하고 이제는 긴축을 준비해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생각보다 미국의 긴축 시점이 빨라지는 것을 알고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부는 금융시장에 일시적인 영향 받을 수 있지만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고 한미 통화스와프(우리나라 돈과 미국 달러를 협의된 환율로 바꿔주는 협의)연장으로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 시장충격 최소화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의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발표는 했지만 과거처럼 급작스러운 테이퍼링은 실시하지 않는 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금리는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양적완화정책(돈을 시장에 계속 공급)은 지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전망
1.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미국 증시는 어제 소폭 하락했고 국내 증시도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과거 테이퍼링에 비해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단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시작되었고 FOMC가 일단은 시장에 돈을 푸는 정책을 지속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 1~2년 뒤에는 긴축 가능성 대비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점은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급작스런 테이퍼링은 실시하지는 않겠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고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시작되면 미국은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긴축을 시작할 것을 예상됩니다.
마치며
오늘 FOMC의 발표는 한마디로 생각보다 긴축에 무게를 둔 발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회복국면을 가만하여 일단은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내년까지는 유동성을 즐기면서 다가올 테이퍼링을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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